세상에 대한 신비로움

인류는 인류에 대해서 모르는 게 너무 많아
재밌는 거랑 정보가 너무 많아서
기술이 너무너무 발전해서
불편함이 너무 빨리 사라지고
지구 반대편 소식도 언제든 아니까
다 안다고 착각할 뿐

옆에 있는 사람 건강도
옆집 사람 직업도

그 모든 사람에 대한 관심을
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
조금씩 알아가고
말 안해도 알아주고
다정히 살아가는 방법도

같이 살아야 겨우겨우 알아가

안 그럼 하나도 몰라
바빠서 알 시간도 없어
그냥 몰라 근데 관심도 없어